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다만, 관세 유예 기간을 20일 이상 미루면서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월) 자신의 SNS 계정인 Truth Social을 통해 우리나라에 보낸 관세 서한 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의 수신자는 이재명 대통령, 상호관세율은 25%로 명시됐다.
해당 상호관세율은 8월 1일부터 적용되고, 제3국을 경유해 우회적으로 수출하거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25%보다 인상된 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경고도 함께 덧붙였다.
다만 한국이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비관세 장벽 등을 철폐할 경우 상호관세율 조정을 고려해보겠다며 추가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도 서한을 보내 우리나라와 동일한 상호관세율 25%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조만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언주·김우영 민주당 의원 등으로 미국 특사단을 꾸려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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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상호관세 25%' 공식 서한...추가 협상 및 상호관세율 조정 가능 – 광주뉴스TV
트럼프, '한국 상호관세 25%' 공식 서한...추가 협상 및 상호관세율 조정 가능 /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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