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사법부에 의한 '5∙1 사법 쿠데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12일 선거운동 전까지 변경 요청... 거절 시 대법원장 및 대법관 탄핵 시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요구하며 연일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1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선고는 12∙3 친위 군사 쿠데타에 이은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희대 사법부는 선거라는 국민의 잔치 한가운데로 칼을 휘두르며 난입했다. 이는 관권 선거를 넘어선 판권 선거로, 국민의 참정권을 향한 사법 사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이전까지, 선거운동기간 중 대선 출마 후보들에 대한 공판 일정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라"고 요구하면서 "조희대 사법부는 6월 3일 선거 전까지 이 후보를 5번이나 재판에 불러 앉힐 것이라고 한다. 이는 선거 개입을 넘어 사법부에 의한 사실상 선거 방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국민께서 입법부에 부여한 모든 권한을 동원하여 조희대 사법부의 광란의 행진을 반드시 막겠다"고 다짐했다.
윤 본부장은 '12일까지 연기를 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장이나 대법관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11일 밤까지 기다리겠다"며 "고등법원의 재판 진행을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등도 별도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 기일을 변경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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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파기환송심 연기' 요구... '대선 후보 공판일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해야' – 광주뉴스TV
민주당 '파기환송심 연기' 요구... "대선 후보 공판일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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